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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설악산 # 1]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산행 사진입니다.

작성자

[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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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533

등록일

2005/10/28 (7:55)

張부장 혼자서 남설악 흘림골쪽에서 주전골로 오색약수로 다녀왔습니다.

86년부터인가.....산악회에 우연히 가입하게 되어 참 많은 산을 다녔습니다.

어린 나이여서인지 맡았던 일이 일행의 후미에서 뒤처지는 客을 다독이고 배낭도 2-3개 짊어지고 팔도명산을 다니면서 기억나는것은 앞사람 엉덩이...ㅎㅎㅎ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죽을고비도 몇번 넘기고 그 몸서리치면서 바라보던 백두대간의 산자락들.

지리산 속에서 산과 산이 이어지고 구름바다를 이루는 산들을 바라보고.

왜 단어가 안 떠오르지....산과 산이 쭈욱 이어져서 겹쳐보이는 산수화에 등장하는....아....연봉.....^^;

불타는 설악의 단풍아래에서 길 가는데 단풍나무에 햇살이 비춰 땅이 빨개졌다 노래졌다 하는 그림들.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이더군요.

치악산 계곡물에 빠져 소용돌이에 휩쓸려 돌고돌던 중학생 구해줬던 일.

새벽에 오색약수에서 대청봉 오르다가 설악산 중턱에서 쏟아지던 은하수와 마주한 기억.

수도없이 많은 추억들을 뒤로하고 결혼하고 회사에 충실하고 하다보니 몸을 불어나고 산이 두려워지더군요.

작년부터 지리산 산책코스, 명성산등 맛보기로 다녀오면서 조금씩 자신이 붙더군요.

예전 체력은 아니지만 가장 걱정되는것이 수동운전으로만 20만km정도 운행했던 경력(?)으로 왼쪽 무릎이 간혹 산행을 방해합니다.

여전히 삐그덕 거리는 왼쪽 무릎....하지만 갑니다....^^;

서로 시간이 맞지않아 이번엔 저 혼자 다녀올것이고요.

다음중에 정선의 민둥산에 팀원 모두 같이 다녀오려 합니다.

카메라 가지고 다니면서 평소 못했던 사진 찍기 원없이 했습니다.

한 600장 찍었으니까 그래도 2-3장정도 건졌네요.

이 사진보니까 등산화 꺼내고 싶죠?

내장산과 주왕산이 한창이랍니다.....그리로......^^;

26일 저녁에 사무실에서 출발합니다.

기름도 채우고. 커피도 한잔하고.

주문진쪽에 도착했습니다. 길이 좋아 금방이군요......^^;

곧바로 오색약수쪽에 갈까 하다....주문진쪽 싱싱한 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ㅎㅎ

내일을 위해 반병만 먹고....회는 싸악 먹어주고.

배가불러 사양하는데도 이 것은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

바로 옆집에서 푹~ 늦잠을 잤습니다.
왼편에 창문 열어놓은곳에서 잤는데 침대에서 바로 일출을 보게 되어있더군요.
카메라를 차에두고 내려서 사진촬영은 못함.....-.-
하룻밤 자는데 4만원. 마젤란 이란 곳인데 시설 괜찮습니다.

[SONY] DSC-F828 (1/400)s iso64 F8.0

[SONY] DSC-F828 (1/250)s iso64 F5.6

오색으로 갑니다.

오색약수 초입

드디어 도착. 주차를 하고 택시를 찾아봅니다.

오색약수터에서 1만원주고 택시타고 흘림골 입구로.

오색약수에서 녹색길을 타고 흘림골 입구로 ....

드디어 도착 !!

209 [2005/10/28 (13:56)]	많이도 드셨구만^^

장부장님~ 국가유공자 차량관련해서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설악산 # 2]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산행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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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이후로는 좋은 일들만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저희 張부장팀과 같이 고민하고 함께 상의하면 좋은 車 언제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 오늘 많이 웃어요. 그리고 내일은 더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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