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8월, 9월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하여 차량 침수피해가 많습니다.
장마철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거나 태풍이 통과할 때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려 예기치 못한 차량침수
피해가 속출하오니, 주차할 때 침수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강변, 하천 근처와 교량 밑은 피하시기 바라며, 안전한 지하주차장이라도 주차시 차량 앞을 출구 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고층건물,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물체로 차량이 파손될 수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냉각수 보충 - 시동 전에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가 부족한지 확인합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라디에이터로 보내고 공기 중에 방출시켜 엔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의 효율이 떨어지고 엔진 과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냉각수 보조탱크에도 2/3 정도의 냉각수를 보충해야 합니다

에어컨 점검 - 바람 토출구에 손등을 대어 시원하지 않으면 반드시 냉매의 누출 부위를 수리하고 냉매를 보충합니다. 에어컨을 켰을 때 '우르르' 하는 소리가 크게 나는 차량은 아이들 텐션 베이링을 교환하거나 에어컨 컴프레셔의 베이링을 점검합니다.

워셔액 점검 - 윈도우 워셔액은 반드시 전용액을 넣어야 하며 규정량만큼 채우되 여름철에는 장마를 대비해
가득 채웁니다. 워셔액통은 히터·라디에이터 보조통과 비슷한 위치에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워셔액 주입시
주의합니다

세차 - 장거리 휴가를 다녀 온 후에는 전문세차장을 찾아가 차체 밑부분 등 세밀한 부분까지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모래바람으로 찌들거나 흙으로 뒤범벅이 된 경우에는 반드시 세차를 해야
부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내청소 - 도어와 트렁크를 활짝 열어 통풍시켜 말려주고, 실내는 시트를 벗겨내 차 바닥의 습기를 완전히
없애야 합니다. 트렁크도 스페어 타이어까지 꺼내 구석에 남은 모래와 소금기 등을 없애 줍니다. 진공청소기로
먼지 등을 빨아 들인 뒤 탈취제를 뿌립니다

흠집손질 - 비가 자주 오고 습한 여름철에는 흠집을 방치하면 부식이 심해집니다. 휴대용 터치페인트로 부분
도색하여 더 이상 부식이 되지 않도록 임시 조치한 후 수리를 받습니다. 타이어 손상 여부와 미세한 펑크는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비 기술자에게 확인 조치 합니다

물에 잠긴 차의 정비 - 장마철 푹우로 차량이 물에 잠겼을 때는 실내 세차는 물론 전기·전자장치 점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먼저 배터리 터미널을 제거한 후, 세차를 깨끗이 한 다음 정비 기술자의 점검을
받도록 합니다. 전기장치나 시동장치에는 손을 대지 않도록 합니다. 수분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키를 돌려 전기를 공급하면 주요 전자부품이 완전히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차량 사고시 조치 요령]

침수된 차량을 평소처럼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로 물이 유입되어 주요 부품이 손상됩니다.
따라서, 침수된 차량은 절대 시동을 걸어서는 안됩니다.
차량이 침수되면 본넷트를 열어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고 보험사의 출동서비스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보험처리 방법]

차량의 침수로 인한 손해, 예를 들어 주차장에 주차중 침수사고를 입었을 때, 홍수 또는 태풍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되었을 때,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이 넘쳐 차량이 파손되었을 때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사로 사고접수를 하시면 신속하게 보상처리를 해 드리니 바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단, 자기차량손해 담보 가입 고객에 한합니다)

[출처: 현대해상]

수도권에 '물폭탄' 곳곳 교통마비 경기고양시 397㎜… 서울 주요 도심 간선도로 통제    2006/07/12 18:5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 기습 폭우가 내린 서울ㆍ경기지역은 전철역과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오전 한때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경기 고양시에는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100㎜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된 일산선이 끊기고 통일로 일부 구간이 통제돼 출근길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일부 회사원들은 점심시간이 다 돼 출근하기도 했다. 일산선 대화_구파발 구간은 이날 밤까지 개통되지 않아 교통대란은 퇴근길까지 이어졌다. 13일 새벽 0시 30분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 227.5㎜ ▦경기 고양시 397㎜ ▦포천시 285㎜ ▦인천 148㎜ ▦강원 홍천군 200㎜ ▦춘천시 183.5㎜ 등이다. ■교통대란 고양시내 일산선 정발산역이 침수돼 오전 8시40분부터 일산선 대화_구파발 구간의 전동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13일 오전 5시14분 대화역발 첫차부터 정상운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20분께 경의선 일산_백마역과 일산선 마두_삼송역 구간 선로가 한때 침수됐으며 오전 10시15분께 경춘선 평래_마석역 사이 철로에 토사가 유입돼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통일로 구파발삼거리_동산고가도로 양방향과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자동차전용도로, 경기 김포시 전호리 지하차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부근 지하차도 등 저지대 차도 곳곳이 물에 잠겼다. 서울에서는 동부간선도로, 상암 지하차도, 강서구 남부 순환도로 외발산 사거리 등 도심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됐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우려해 오전 3시부터 청계천 전 구간의 산책로 통행을 금지했다. ■사망ㆍ실종ㆍ침수 이날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사무소 3거리에서 환경미화원이 실종되는 등 모두 4명이 사망ㆍ실종됐다. 또 고양시 958세대와 김포시 114세대 등 모두 1,119세대가 침수됐으며 농경지 1,362㏊가 물에 잠겼다. 오전 9시50분께는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독립문 공원에서 무악재 방향 편도 3차로 도로변 5㎙ 높이의 축대가 무너져 내려 트럭이 매몰됐다. 이밖에 서울 성북구 돈암2동의 한 아파트 뒷담과 성북구 성북2동의 테니스장 옆길 축대 등이 무너져 내렸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휴교했다. ■13일 오전까지 최고 150㎜ 더 기상청은 "1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후 점차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저녁부터 개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0~100㎜(많게는 150㎜ 이상)에 달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강원과 충청지역도 30~80㎜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엔 1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제4호 태풍 '빌리스'의 영향으로 15일께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