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에 아주 추웠던 날....눈 오던 날에 부부가 카니발 타고 오셔서 아내의 출퇴근 용으로 구한다면서
세피아 레오 97년식 차량을 인수해서 잘 타고 다녔는데.....
[관련글] http://www.usecar.co.kr/board/board.cgi?bname=SonNim&action=view&unum=139
세피아 레오 차량이 얼마전에 주행하다가 뒷쪽 트렁크쪽에서 불이나서 다 타버렸다고 하더군요.
죄송 죄송......거듭 사과말씀드리고 다행히 자차보험이 가입되어 있어 170만원에 구입한 차량을 220만원 보상받아 그 자금으로 다시 구한다기에
변정원씨께서 뉴 sm5 신차구입하고 판매한 세피아를 추천드렸습니다.
추석명절 전에 오셔서 지저분한 상태로 보시고
명절 지난뒤에도 별다른 연락이 없어 다른분께 소개할까 하고 글 올렸는데
바로 연락주시고 인수하셨습니다.
차와 서류먼저 드리고 저녁 10시넘어 입금해주시고 서로 믿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다음날 전화로 이번 차량도 괜찮은 차량이라는 말씀에 흐뭇....
또 불나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세피아가 배선쪽이 약한편이어서 그쪽에 신경쓰면서 타셔요.
죄송한 맘에 당연히 드려야 하는 맘에 벨트와 오일류 교환해서 드렸습니다.
인수한 가격에 외관복구와 정비까지 하니 남는게......^^;
그냥 기름만 넣고 타셔요......^^;
추천드린 차량이 불이나서 다 타버려도 또 연락주신 큰 믿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몇년 후에 환하게 웃는 모습 다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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