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 구입후기 또 하나입니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張부장 댓글 0건 조회6,164회 작성일 21-01-27 07:47

본문

후기글  본문

http://www.usecar.co.kr/bbs/view.php?id=customer&no=6200 


구입한 차량

http://www.usecar.co.kr/bbs/view.php?id=customer&no=6173 



2017-12-19 22:48:01, 조회 : 2,638, 추천 : 293
t.gif

안녕하세요..

2014년10월식 BMW X5 30D를 장부님에게 약 6.6만km 에 인수 이후 벌써 7만km가 넘었습니다... 벌써 4,000 km나 넘게 탔군요...
사실 제가 인수 이후 회사 출장 건으로 대전에 왔다 갔다 했더니 좀 많이 탔습니다...키로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1.jpg




인수해서 초반엔 막히는 시내 출퇴근을 주로 했습니다..물론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도 다녀왔죠^^
일단 차에 이상이 전혀 없을뿐더러 너무 너무 좋습니다.. 잡소음도 없구요.. 가족들도 너무 좋아 하구요...
인수 이후 브레이크액 교체 경고 떠서 BSI로 영종 센터에 예약 후 갔다 왔습니다. BMW는 일정 키로수 되면 센터에 가서 교체하라고 시동걸때 경고가 들어옵니다...
거기서 차량의 과거 점검 내역을 볼 수 있었죠.. 전 차주가 꼬박 꼬박 센터에 가서 관리를 잘 해 주었더군요.. 물론 사고 내역도 전혀 없었구요..
고장나서 센터에 들어간 일도 없었구요... ㅎㅎㅎ... 전부 BSI로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브레이트 패드, 디스크, 와이퍼, 각종 필터류 교체 건만 있었습니다..완전 깨끗...

연비는 시내 주행은 최소 9.8km~10.3km 나옵니다... 3.0 디젤에 2.2톤인 차의 시내연비 치고는 너무 좋다고 판단됩니다.
일단 고장이라던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전혀 없고 타이어도 교체한지 얼마 안된 새것(그것도 미쉐린 에티튜드 HP)이라 돈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 출장 중이라 주말에 오고 가고 하는데 주로 차가 안 막히는 금요일 저녁에 올라오고, 다시 일요일 밤에 내려갑니다.
고속도로를 계속 이용하게 되는데 에코프로 모드로 14.6km/L 까지 연비가 나왔습니다.. 그 뒤로는 발끝에 경련이 일어날 듯 하여 컴포트 모드로 줄곧다닙니다.
고속도로에서 한번씩 스포츠 모드로 전환 후 악셀 지그시 밟아주면...순간 이동 코스프레를 하며 순식간에 170 넘어 갑니다... 헉... 너무 안정적이라.. 속도감이...안 나더군요..
차가 안 막히는 야간에 다녀서 그런 지 모르겠지만 컴포트 모드로 계속 다니는데도 13.8km/L 는 나와주더군요... 너무 맘에 드는 대목이죠..ㅎㅎ
그리고 엔진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엔진이 악셀을 밟으며 힘들게 하이톤으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저음으로 깔리는 그릉~ 그릉~ 소리는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BSI는 엔진 오일이 2만km 마다 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만 km는 쫌...
그래서 사비로 엔진 오일을 교환하러 대전에 있는 샵에 갔었습니다... 과거 기록을 보니 전 차주가 5.8만 km에 센터에서 BSI로 오일 교환을 해 주었기에 저는 1만km에 한번 갈아주려고
6.9만km 쯤에 갔지요. 사실 장부장님에게 차량을 인수할 때도 하부를 떠서 본적이 없기에... 하부 누유 및 이상은 없는 지 궁금했고, 오일 교환과 함께 코딩도 할 겸....

샵 사장님이 차를 샵 안으로 몰고 들어왔는데 한마디 하시더군요... 자기가 본 X5 30D 차량중에 진동이 제일 없는거 같다고... 이런 차 처음 봤다고...
아하하하하... 좋아요.... 제가 차를 인수 후 하부를 보질 못했다고 하니 들어 올려서 하부를 구석 구석 꼼꼼히 체크해 주더군요.. 오일 누유 전혀 없음.. 볼트 푼 흔적도 없음...
완전 신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으흐흐흐... 그래서 장부장님팀 시스템을 설명해 주었죠... 수수료가 문제가 아니고 정말 차 잘 샀다고 하더군요...

샵 사장님 추천 오일로 갈고 나서 차가 더 잘나가는 것은 말 안해도 될 것 같고... 코딩 받고, 네비 업데이트도 받고 기분 좋게 다시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인수 이후 남자는 기계 세차지~~~ 하면서... 주유소 자동 세차만 들어가다가 하도 차가 기특하여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손수 왁스 한번 먹여 주었네요...^^
차가 커서 고체왁스를 쓰면 절대 하루에 못합니다... 너무 힘들어요....하하하....

생애 처음 수입차고 또 고가 차량이라서 걱정도 많았지만 정말 좋은 차 느낌 좋은 차를 찾아주신 장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6만km 에 만 3년된 중고 수입차가 이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저도 조금 이해는 안되지만 뽑기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계속 이뻐해 주면서 타려고 합니다.
사실 중고차가 아닌 신차도 뽑기를 잘 못하면 고생하거든요....

이제 대전 출장도 몇일만 있으면 끝이 나는군요... 올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날도 추운데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